등록일 :2012-12-08 00:00:00

안귀녀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멘토링을 하지 않는 날엔 무엇인가 허전함이 남을 정도로 멘토링의 의미가 커졌다. 성적이 크게 달라졌고, 멘토링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친밀도도 높아지고,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부산대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멘티, 김OO, 성동중학교 2학년)
 
“성적도 오르고, 자신감도 생기고... 내가 모르는 것은 끝까지 이해하게 해주는 선생님이 계시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들게 됐다.”(부산대 다문화 멘토링 멘티 오OO, 토성초등학교 6학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를 선도해 온 부산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 행사에서 개최됐다.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단체·학교 등을 발굴·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부산대는 2007년 부산 금정구지역 소년소녀가장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대폭적으로 확대해왔다.

 

2011년 8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서 멘토 1,233명과 멘티 2,648명이 참여하던 것이 2012년에는 1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어 멘토(부산대) 1,652명이 멘티(부산·경남지역 초·중·고생) 3,116명에 대해 학습지원 및 정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대학 중 교육기부 분야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다양화된 모범사례로 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12월 6일 개소한 학내 ‘지역사회기여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구성원의 교육기부 활동이나 각종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