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khwfamily

등록일 :2002-02-24 08:34:23

조회수 :22,833

한유리님 말씀처럼 연강홀에(708-5001) 전화로 먼저 여쭤보셔요.
연강홀에 전화로 예매하고 가시면 좌석도 신경써서 배정해 주시더군요.
저도 첫날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 하루전에 티켓파크나 티켓링크의 좌석을 인터넷으로 먼저 확인해보니 뒷좌석표만 남아있더군요.
가까이에서 보면 좋을 것 같아 연강홀로 전화를 했었는데 뜻밖에도 앞자리가 있었답니다.
전화받으시는분 말씀이 연강홀에서 좋은 자리를 먼저 확보해 놓으신다는 군요.
재활용 마리오네뜨(줄인형)들을 앞에서 보시면 줄을 타고 전해지는 생명력을 더 진하게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토요일(23일) 일요일(24일) 공연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24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줄인형 콘써트 '사계'를 공연하기 때문일겁니다.
(백화점 회원들만 참석 가능하대요.ㅜ.ㅜ)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는 저희 아이도 공연 내내 박수치며 흥겨워했고
저도 그 기발한 아이디어들에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공연입니다.
중국음악이 흐르며 띠용이와 무대를 한바퀴 돌던 빨간 눈의 그 '용'은 종이컵 650개에서 700여개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또 한번 놀랬더랬죠.
그나저나 아이에게 움직이는 줄인형을 만들어 주려고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는데 아직도 반은 더 있어야하네요.




한유리님의 글입니다.
> 티켓파크에 예매하지 마시고 연강홀에 전화 예약(엄마랑 아이 것)하신 다음에 가세요.
> 전화 예약은 당일에도 취소가 되지만 티켓파크는 당일 취소가 않되거든요.
> 그리고 아이가 4살이라면 표를 사셔야 될 듯 합니다.
> 직접 공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회 안하실 공연이랍니다.
> C.F에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듯이 이 공연은 장면의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보더군요.
> 중간 중간 출연 인형들과 객석의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도 아마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되실 겁니다.
> 게다가 공연장도 소극장이 아니라 아주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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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이 끝난 후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니 사진기는 꼭 가져 가세요.
> 사진 촬영할 때 저희가 로봇의 배꼽에 관심을 보였더니만 로봇이 '깜작쇼'를 보여 줬답니다.
> 배꼽을 오므렸다 펼쳤다 하면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웃음이 나더군요.
> 배꼽을 뭘로 만들었나 한 번 보세요.
> 재활용 콘써트니 뭘로 만들었을까나 하고 상상하시면서 가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하네요.
> 저희 집에선 그 로봇의 배꼽이 이틀 간 저희 아이의 놀이감이 되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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