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우맘

등록일 :2002-01-15 23:21:01

조회수 :19,950

저희 애기는 29개월인데 마땅히 데리고 갈데가 없어서 구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답니다. 저는 송파구에 살기때문에 송파도서관을 주로 이용하거든요. 송파도서관에 어린이실과 모자 열람실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피코실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거든요. 수요일마다 시청각실에선 비디오 상영도 한답니다. 구립도서관이 요즘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잘만 이용하신다면 공짜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맘껏 보내실수 있을 거예요. 저는 애기 이름으로 도서 대출증까지 만들어서 그림책을 맘껏 빌려보고 있답니다. 처음엔 추천도서를 내뜻대로 사줬었는데 그중에 애가 좋아하는 책은 몇권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한번에 3권까지 대여해서 그중 제일 관심있어하는 책들을 한권씩 사주고 있답니다. 그러고 나니 실패하는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책을 대여하면 좋은점이 다시 그책을 반납하기위해서 도서관을 찾아야하니까 애들한테는 너무 좋은 독서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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