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veritas

등록일 :2002-12-24 13:11:31

조회수 :11,780

토요일 오후(낮이 짧다보니 5~6시인데도 밤같은 기분이었답니다.)에
오빠내외와 함께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었는데요.. 연인들이나 가는 곳이려니
했는데 가족모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듯 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밖에 통나무를 태워 모닥불을 만들어 기다리게 했는데
때마침 지나가는 기차와 어울려 운치있게 느껴졌답니다.
먹거리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지낼수 있는점이
맘에 듭니다.
망년회 계획 잡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곳도 괜찮겠다 싶어 몇자 남깁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가는길에 대한 안내는요 퍼왔어요..

이곳은 카페하면 이름이 자자한 곳이고,
능내 양수리 주변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이에요.
능내역에서 서울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있어요.
팔당댐 지나 입구를 가리키는 작은 푯말을 따라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그 유명한 카페 '봉주르'가 나오지여.
푯말이 너무 작아 언뜻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비포장 도로를 1백 킬로미터 정도 들어가면 예상보다 확트인 넓은 공간이 나온답니당.
논도 있고, 철길도 있고, 한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전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가옥들이 바로 봉주르에요.
집 2채, 오두막 1채, 마당에는 나무 식탁과 의자들이 있고,
마당 한가운데에는 봉쥬르의 매력!!
내가 여기를 조아하는 이유!!
1년 내내 모닥불이 타오른다는 것.
밤에 모닥불앞에서 연인과 단둘만의 속삭임...
얼마나 행복한지... =)
3-4백평 넓은 공간에 70개 테이블, 문을 연지 벌써 7년째래요.
계절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항상 손님들로 붐비지요.
카페에서 허기를 달래고 주변 산책로를 따라 강가까지 내려가면 가히 데이트코스로는 환상적!!
창가나 야외석에 앉으면 기차 지나는 모습과 그 옆의 강 풍경도 볼 수 있어요.
낮에는 클래식을 저녁에는 국악을 틀어준다.
ㅇ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2시
ㅇ 문의 전화번호: (031)576-7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