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mymom

등록일 :2002-07-02 15:26:36

조회수 :14,342

제가 아는바로는 분당에는 두군데 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범단지내에있는 올림픽스포츠센타(708-7481)이고
또하나는 최근에 개장한 야탑에 있는 성남제2종합운동장(725-7100)입니다

두군데 다 돌아보았습니다.
가격은 둘다 저렴하구요 (잠실과는 비교가 않될만큼 무~척 저렴합니다)

시설은 당연히 최근에 지어진 성남운동장이 깨끗하고 넓습니다
저녁에는 국가대표상비군들이 훈련을 하더구요
하지만 스케이트대여는 아직 안해줍니다.
원래 네넬란드제품으로 계획은 했었는데 아직 구입을 못했다고,
하지만 방학까지는 구입이 될거라고 말씀하더군요
그리고 셔틀버스운행이 안됩니다.
편의시설이 입점되지 않아서 먹으것은 준비해야됩니다.
물은 있습니다.

올림픽스포츠쎈타는 약간 낡기는 했지만
스케이트대여도 해주고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운이 좋으면 아이스하키팀 훈련하는것도 볼수 있습니다
방학에는 스케이트장 안에있는 매점도 운영하지만
평상시는 스케이트장 밖으로(1층-스케이트장은 둘다 지하에 있습니다)
나오면 스넥코너가 있고 매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음료수, 커피자판기는 있습니다

잠실은 비용도 만만치않고,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사람도 너무 많아 (-저는 사람이 너무많은곳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몇번갔다가 구경만하고 그냥왔습니다
우리아이 올림픽스포츠센타에 가보고 흥분해서
결국 그곳 스케이트장에 다닙니다
가장좋은 운동이 스케이트가 되었구요
하지만 성남운동장에 갔다오더니 밤에 잠이 안오는가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수연맘님의 글입니다.
> 잠실 아이스링크에 다녀왔씁니다.
> 여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 겨울에는 저 같은 초보자가 한바퀴 돌려면 많은 장애물을 만나야 하는데...
> 어제는 저희 작은 아이(6세: 5세 같은)도 많이 연습했습니다.
> 더운날 아이스링크에서 더위를 날려보내고 운동(?)을 하는 기분 아시죠?
> 잠실이 볼 거리가 많잖아요. 스케이트 타면서 즐길 수 있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 용인 수지에 살지만 저는 잠실은 제 무대입니다. 멀다면 먼 곳이지만.
> 벤취에 앉아서 보이는 롯데월드의 저 먼 산 위의 공룡을 보면서 우리는 많은 전설들을 얘기해 냈습니다. "엄마는 1억전에 티라노사우루스 였던것 같은데.... 아빠는 착한 브리키오 사우루스...."
> 큰 아이는 운동에 두려움이 없는데 작은 아이는 선뜻 무언가를 잘 못 하는데 그레도 어제는 자기가 혼자 타 보겠다고 벽쪽의 바를 잡고 3바퀴정도 돌았습니다.
> 큰 수확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에서 작은 아이는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힘들었었나봐요.
> 소문에 분당에도 스케이트장이 있다는데 아시는분 위치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