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곰돌이맘

등록일 :2002-05-30 09:03:22

조회수 :13,863

인체의 신비전. 인체에 관심이 넘 많은 울 아덜땜시 갔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것과 다르겠지 하는 맘에 비싼 입장료 내고.
참고로 울 아덜은 7세입니다.
결국 다 보지 못하고 아니 안보고 1층만 들러보았지만 왜 이런 전시회를 했을까 하는 기획의도가 의심스런 그런 전시회엿슴다.
의사들이나 와서 봐야 이해가 되던지 아니 의사들은 안봐도 해부학시간에 다봤을텐데. 인체를 그렇게 만들수있다는 그신기술을 자랑하려는 것인지.
임상심리공부하는 후배와 같이 갔는데 그후배도 너무나 황당해 했슴다.
뭐 뇌에 대한 거면 알츠하이머 걸린 뇌와 정상적인 뇌비교해놓고 뭐 설명도 없슴다. 뇌를 그냥 슬라이스해서 또 알츠하이머랑 정상이랑...
다 그런 식입니다.
초등학생이라고 이해할 수도 없을 거같은데 저도 이과출신이라 관심많지만 별로 애한테 설명을 해줄 수도 없는 전시회였슴다. 그저 꿈자리만 뒤숭숭한...
정말정말 돈 아깝슴다. 그돈이면 서울국립과학관 몇번을 갈수있는 돈인데...
정말 가지마세요. 주위에 다녀온 사람들 다 별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