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홍선미

등록일 :2002-09-29 22:51:48

조회수 :12,186

아이고 이렇게 반가울수가.

사실은 트렁크에 넣은줄알고 왔다가 집앞에 내려보니 없는거에요.
아빠가 바로 총알같이 다시 갔는데 없어서 아저씨께 전화드렸죠.
내일 확인하고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여기 있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그무거운 가방을 들고가시다니
감사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역시 맘스쿨 엄마들은 달라요.서로 잘 챙겨주니 말이에요.
고구마 챙기느라고 정작 중요한건 안가져오고
정신차리고 살아야 겠어요.

차로는 갈줄을 모르고
지하철 노선표를 보니 수원까지 1시간이면 가네요.
내일 작은아이 유치원 보내고 제가 갈게요.
맛있는 커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구요
다시 한번 만나라고 이런일이 생긴게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저의집 전화번호는 02-651-4855구요
핸펀은 011-229-6294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