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남북을 이어주는 한강의 다리들, 그 중 다섯 개의 다리(양화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잠실대교) 위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카페가 설치되어 있다. 양화대교 남단에는 2009년 11월에 개장한 ‘아리따움 선유’와 ‘아리따움 양화’ 두 군데의 카페가 있다. ‘아리따움 선유’는 선유도 공원이 바라보이는 하류(서쪽)에, ‘아리따움 양화’는 여의도 방향이 바라보이는 상류(동쪽)에 위치해 있다. 양화 전망카페는 건축 디자인적으로 다리와 수평을 이루는 나지막한 모습을 하고 있어 기존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 한강공원과 다리 사이에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멀리에서 보면 마치 종이학 두 마리를 접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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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화 전망카페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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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아리따움 양화’에서 바라 본 ‘카페 아리따움 선유'
  
  

양화 전망카페에 가는 방법

양화대교 남단에 도로를 마주보고 두 군데의 전망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하류(서쪽)에는 ‘아리따움 선유’가, 상류(동쪽)에는 ‘아리따움 양화’가 있다. 전망카페에 가려면 지하철역은 당산역(2호선, 9호선)이나 선유도역(9호선)이 가깝고 합정역(2호선, 6호선)에서는 버스를 갈아탄 후 카페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한 정거장이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카페 앞에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으므로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양화 전망카페 옆에는 독특한 모양의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둥그렇게 뚫린 창을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아리따움 선유’와 ‘아리따움 양화’ 사이를 이동할 때에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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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모양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를 오르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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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안의 둥그런 창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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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바깥쪽에서 본 양화전망카페. 절반은 카페가, 절반은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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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위쪽 엘리베이터 타는 곳. 종이학의 머리부분 모양을 하고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양화전망카페

다리 양쪽에 있는 양화 전망카페는 조망에 차이가 있다. ‘아리따움 선유’에서는 선유도 공원과 성산대교, 해 지는 모습 등을 볼 수 있고, ‘아리따움 양화’에서는 여의도와 당산철교, 그리고 한강이 더 넓게 보인다. 낮 시간대에는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밤 시간대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늘이 어두워지면 카페를 밝히는 불빛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전망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수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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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아래쪽에서 바라 본 ‘아리따움 양화’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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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아래쪽에서 바라 본 ‘아리따움 선유’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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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어두워질 무렵이면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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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따움 양화’ 에서 바라 본 당산철교의 야경
  
  

양화 전망카페의 내부와 메뉴 구성

두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에 차별성을 두었다. 서쪽에 있는 ‘아리따움 선유’는 서양을, 동쪽에 있는 ‘아리따움 양화’는 동양을 컨셉트로 디자인했다. ‘아리따움 선유’에는 바 형태의 자리와 소파가 놓인 자리 등이 있고, 아리따움 양화에는 한옥의 격자무늬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와 의자가 눈에 띈다. 두 카페 모두 공통적으로 전체적인 길이가 긴 내부 공간을 보여주며 양쪽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한쪽 편은 한강을 바라보는 동그란 창들이 나 있고 반대편은 전면유리 형태로 되어 있어 시야를 확장하고 채광이 잘 되도록 만들었다. 메뉴는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한 커피, 유기농 계란과 설탕에 진짜 초콜릿을 넣은 브라우니, 뉴질랜드산 크림치즈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거트, 한의사가 개발한 오리엔탈 허브티, 맥주, 케이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