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보는 수중 생물의 보고

둥근 물기둥이 배치된 아트홀에서 들어서면 머리 양쪽으로 뿔이 달린 카우피시가 방문객을 반긴다. 아이들은 생김새부터 특이한 다양한 복어 무리 앞에서 걸음을 뚝 멈춘다.

먼저'우리 터, 우리 물고기'관은 우리나라의 민물 생태계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물의 흐름에 따라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누어 강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00센티미터 길이의 대왕메기가 사는 호수, 버들치가 유영하는 늪지 등 각 수족관 하나하나가 놀라운 생명의 보고다.

'이상한 물고기 나라'는 독특한 아이디어 수조들이 한 곳에 모인 특별 전시장이다. 샤워 부스에서는 노란 비어드 드래곤이 뒤뚱거리며 기어다니고,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 해마가 살아 움직인다. 욕조에 손을 담그면 터키 캉갈 지역에 서식하는 닥터피시가 손을 간질인다.

동굴을 지나면 습한 공기와 찬 이슬이 온몸에 느껴지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나타난다. 수달, 과일박쥐,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피라루크', 악어 등이 정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키즈 아쿠아리움'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역인데 물고기마저도 아이들처럼 앙증맞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간 안에 귀여운 물고기들이 고개를 쑥 내밀 때는 절로 까르르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우파루파, 개코도마뱀 등 만화 캐릭터처럼 생긴 수중 생물은 어른들도 웃음 짓게 한다. 잠수 헬멧을 쓰고 바다 속 소리도 들어볼 수 있고, 그 외 전시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작동해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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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수중세계를 TV, 냉장고, 세탁기, 화장실 등 생활 속으로 옮긴 신개념의 전시공간, 이상한 물고기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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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적인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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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수조가 있는 아트홀은 아이들이 좀 더 가까이서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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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시설 속에 손을 넣어 생물을 만지는 생태체험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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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에 생존하는 거대한 바다 생물을 보고 있으면 실제 아마존에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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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위한 신개념 체험형 과학관 '키즈사이언스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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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상어들의 왕국 오션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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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듯 해저 터널을 들여다보고 있는 여학생과 다양한 어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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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 타이거 샤크, 샌드바 샤크 등이 전시된 해저 터널은 바다 속을 거니는 듯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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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기를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