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네이처 포엠 빌딩은 명품 매장 입주를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다. 청담사거리 일대에는 명품 매장이 몰려 있는데 네이처 포엠 빌딩은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도록 타워형으로 설계했던 것이다. 층간 간격도 최고 6미터에서 최하 4미터로 보통 건물보다 훨씬 높다. 1층과 3층에 갤러리가 많은 것도 건물 내에서 층과 층 사이 높이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쇼핑몰의 특징을 살려 아트리움을 가진 공간으로 설계한 것도 갤러리 타워의 독특한 매력이다. 쇼핑을 즐기듯 공간을 이동하며 갤러리로 접어드는 동선이 형성된 것이다. 중정으로 자연광이 스며들어 채광 또한 우수하다.
마이클 슐츠 갤러리와 오페라갤러리 등 외국계 갤러리가 입주하면서 갤러리 타워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마이클 슐츠 갤러리는 독일 3대 갤러리의 하나로 국내에 최초로 진출한 외국 화랑이다. 국내 화랑가의 붐을 단적으로 증명하며, 그 입주가 네이처 포엠 빌딩이라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오페라갤러리 역시 프랑스 오페라갤러리의 서울 지점이다.
전시 또한 국내외 작가들을 망라한다. 귀에 익은 거장들의 작품도 있고 이름은 낯설지만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있다. 독일의 명품 화랑인 디갤러리도 네이처 포엠 빌딩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네이처 포엠 빌딩을 중심으로 외국 화랑들이 집결하고 있다. 덕분에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골라 즐기는 예술의 재미가 가득하다. 네이처 포엠 빌딩은 지금 서울의 새로운 아트 스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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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포엠 빌딩은 갤러리가 대거 입주해 갤러리 타워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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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최초로 진출한 해외 갤러리인 마이클 슐츠 갤러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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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포엠 빌딩은 명품 매장으로 설계되었지만 층과 층 사이의 간격이 커서 갤러리가 입주하기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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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포엠 빌딩 1층의 오페라갤러리는 외벽을 유리로 대신해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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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 드 생팔 등의 작품이 놓인 오페라갤러리의 VIP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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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갤러리는 내부 계단에도 갤러리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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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작가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네이처 포엠 2층의 갤러리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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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갤러리 입주의 포문을 연 마이클 슐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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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의 오페라갤러리에서 바라본 청담동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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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광이 매력을 더하는 네이처 포엠 빌딩의 아트리움과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