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순천성동초등학교(교장 전희)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동행하여 꿈과 끼를 키워 나가는 행복한 학교 HUG교육(happy, Upgrade, Glory)’을  신장시키기 위해, 겨울방학 중 5일(1월 4일∼8일)동안 4∼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이벤트로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STEAM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STEAM 수업 프로젝트’는 순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STEAM교육의 목표에 맞춘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함양시키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4, 5학년별로 하루에 한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 광주교육대학교 최도성 교수의 과학, 수학의 수준별 강의를 통해 분야별 강사 2명이 투입되어 주제별 해결을 통해 STEAM 산출물이 탄생한다.
 
특히  [내가 만드는 우주의 빛 향연] 수업에서는 빛의 반사각 이라는 과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친구의 마음을 위로하는 ‘감성 빛 상자 만들기’가 문제 상황으로 주어진다. 주어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과학적 원리와, 색감이 주는 예술적 감각, 공학적 기술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융합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자신의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이 된 것을 보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건강한 자부심을 함양하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한 과학’, ‘체험하는 수학’, ‘나누는 기술’이 바로 자신의 안에서 나온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순천성동초등학교의 겨울방학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STEAM 프로젝트는 미래 사회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이 길러주어야 할 소양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지에 대한 또 하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