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2-28 00:00:00

우병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통계청이 2013년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교육비 범위는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사적인 수요에 의해서 학교 밖에서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학원, 개인과외, 그룹과외, 방문학습지, 인터넷 및 통신강좌 등의 수강료를 의미하며 일반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 및 논술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및 취미·교양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고 방과후학교, EBS 교재비, 어학연수비 등은 사교육비와 분리하여 별도 항목으로 조사했다.

 

2013년 통계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원이며 사교육비 총액은 ’09년 이후 지속적 감소추세로 전년(19조)대비 4천억원(△2.3%) 감소했다.

 

학교급별 총액은 초등학교 7조7천억원, 중학교 5조8천억원, 고등학교 5조1천억원이며, 학생 수는 2012년 672.1만명에서 2013년 648.1만명으로 24만명, 3.6% 감소했다.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68.8%이며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69.4%)대비 0.6%p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07) 77.0% → (’10) 73.6% → ('13) 68.8%로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학교급별 참여율(’13년) 초등학교 81.8% 〉중학교 69.5% 〉고등학교 49.2%로 나타났다.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1천원이다.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19만3천원)대비 2천원(△1.0%) 감소했다.

 

일반교과 참여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5만원(전년대비 1.5% 증가)으로 과목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8만1천원, 수학 7만4천원, 국어 1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강원(△5.5%), 경북(△4.1%), 제주(△3.4%) 등은 감소했고, 대전(6.6%), 충북(6.2%), 서울(5.1%) 등은 증가하고,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32만8천원)이 가장 높았고 전남(16만8천원)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은 서울(75.0%), 대전(72.7%), 경기(72.0%) 순으로  높았고, 전남(59.0%)이 가장 낮았으며, 시도별 전년대비 참여율은 서울(1.5%p), 경기(1.1%p)는 증가한 반면  울산(△3.6%p), 대구(△3.5%p) 등은 감소했다.

 

부모의 경제활동 상태별 사교육비는 아버지 외벌이 가구에서 지출이 가장 많았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아버지 외벌이 25만5천원, 맞벌이 25만2천원, 어머니 외벌이 14만8천원, 경제활동 안함 8만7천원이었다.

 

방과후학교 참여율 60.2%, EBS교재 구입비율 20.6%, 어학연수 참여율 0.6%으로 나타났다.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비율은 전년대비 2.6%p, EBS교재 구입 학생비율 1.8%p 증가하였으나, 어학연수 참여율은 0.1%p 감소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우리나라 초·중·고교 전체학생(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 평균 금액으로사교육 참여율은 조사기간 중 유료로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전체 학생에 대한 비율이다.

 

상세한 학교급 및 각종 특성별 시계열 통계, 조사 및 추정방법 등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 수록됐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