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3월 30일(목) ‘바른인성 탄탄한 실력을 지닌 우리 아이 키우기’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학부모 40여 명을 모시고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전라남도교육청 박석주장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즈음하여, 교육도 강력한 혁신을 주문받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인데 그 기초는 밝은 얼굴이라고 본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보면서 미소를 배울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자녀교육이다.” 또한 “학교교육이 지식위주에서 토의토론·프로젝트 학습으로 전면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크고 작은 실수를 하거나, 바르지 않은 행동에 아버지로서 훈육할 때 갈등이 있었는데, 오늘 강좌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 것 같다.”며 참가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교육 여건 개선으로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어 다행스럽다. 더욱 더 많은 선생님들이 ‘질문이 있는 교실‘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고 가정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길복 교육장은, “자녀의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같이 긴장하는 학부모들이 조금 더 느긋하고 열린 마음으로 학교와 자녀를 바라보고, 함께 호흡하며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