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7-01-17 00:00:00

손덕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1월 16일 대회의실에서 고흥관내 유∙초∙중 학교(원)장과 교무부장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교육,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주제로 2017년 고흥교육계획과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병원 교육장은 인사말에서“학교는 교장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며, 관리자의 비전으로 커간다. 2017년 한해 성장하는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 달라”는 말로 관리자들을 격려했으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2025년의 1,700만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인해 위협받게 된다’는 내용을 보여주면서 “미래사회는 준비된 자에게는 축복이지만,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고통이 될 것”이라며 현재의 교육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 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당당한 인재, 온마을 행복교육’이라는 고흥교육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불확실한 미래, 준비 없이 맞을 수 없는 미래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꿈꾸며 이룰 수 있는 당당한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인간상을 설정했다. 그러한 인재상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사람, 마음이 따뜻한 감성적인 사람, 진로를 개척하는 용기있는 사람’을 선정하여 세부사업들을 구체화했다.

 

또한 고흥은 1970년 최초로 시작된 전촌(全村)교육으로 새마을운동의 시초가 된 고장이다. 이러한 혁신운동을 되살려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교육을 추구하기 위해서 ‘온마을 행복교육’을 교육비전에 담았다. 

 

고흥교육 2017 안내에서는 미래핵심역량 계발을 중심으로 고흥교육 전반에 걸친 보다 적극적인 학교 지원 계획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기초․기본학력 제고 및 독서․토론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 설명을 통해 2017년은 무지개학교교육지구가 내실화하여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개 사업의 내용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자세히 안내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2017학년도 고흥교육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고흥지역 소규모학교들의 경쟁력이 더 높아져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