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글날, 한글과 관련된 체험학습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한글 뿐 아니라 문자로 확장해서 세계의 문자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다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다양한 나라의 건물도 구경하고, 외국인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해 보기도 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좀 더 깊이있는 공부와 재밌는 만들기까지 가능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오늘 도슨트 설명은 독일에서 오신 남자 선생님, 너~~~~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아이들도 너무 재밌다며 설명 듣는 내내 깔깔깔~

1층 게르에서 시작해서,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등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설명을 들은 후 

도넛, 필통을 만들고 세계 여러나라 문자에 대해 공부해 보았어요.

그 동안 보호자는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면 되요

한글날이고 세계 문자라는 주제에 맞게

한글 자음을 떠올리며 만든 도넛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서로 어떤 글자로 만들었는지 이야기하느라 시끌벅적하더니
뚜껑을 열어서는 맛있다며 집에 도착하기전에 다 먹었네요 ㅋ

이후, 여러가지 알파벳을 붙여서 필통도 만들고,
세계 여러나라 문자에 대해 공부도 했답니다.

우리 딸은 그 중에서도
이집트 문자가 그림이 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ㅎㅎ

세계에 그리 다양한 문자가 있는지 몰랐다며
마침 일기숙제에 써서 학교에 가져갔네요. ^^

항상 즐겁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즐거운 다문화박물관

아이들이 다음에는 할로윈 체험을 가자고 난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