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랑 지하철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독립문역 서대문형무소는 아이에게 아직은 조금 힘들것 같아서 독립공원만 산책했어요

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날씨도 너무 좋았네요

좀 쉬다가 광화문 아트홀로 갔는데 다른분 글처럼 오르막길이라 간만에 등산하는 기분이었어요 ㅎ

광화문 아트홀 앞에 인왕산 둘레길도 있고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공연장은 크지않아 배우들의 연기가 잘 보이고 무대도 한눈에 들어오니 관람하기 편했구요

LED화면도 너무 예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딸아이는 중간에 눈물이 난다며 슬프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포인트도 있고 슬픔 포인트도 있고 감동있는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공연을 이런 가격에 볼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끝나고는 아이랑 경복궁역으로 걸었는데 사직단 공원 돌담길도 좋고

서촌까지 쭈욱 즐거운 데이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