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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문화박물관에서
다문화 체험
프랑스 문화와 문학
은평구에 위치한 세계 다문화박물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멀어서 계속 못 가다가,
프랑스 문화와 문학을 체험하러
토요일 주말 체험으로 다녀왔다!
6호선 독바위역 1번 출구 1분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은 굿.
세계다문화박물관 주차는
수양 사우나 주차장에 유료로 가능하다고 한다.
세계 다문화박물관은
웅장한 단독 건물
매주 토요일 10시, 12시, 2시, 4시
박물관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데,
매달 달라지는 다문화체험 프로그램,
3월은 3월 20일 프랑코포니의 날을 기념해서,
프랑스의 문화와 문학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신청한 것도 프랑스 문화체험!!!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국제무대에서 프랑스어의 위상을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입구부터 사진 찍고 싶은 포인트.
일반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은 가격이 다른데
체험은 매일매일 있는게 아니니 스케줄 잘 맞춰야 한다.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부모님은
30분 가량의 도슨트 함께 한 후
부모들을 위한 카페 공간에서
와이파이와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및 음료 즐기며
휴식 타임을 가지면 된다.
3월 프랑스문화와 문학 체험은
17일, 24일, 31일 토요일,
10시, 12시, 2시는 한국어 체험,
4시는 영어 체험.
입구에 물품보관함도 있으니
몸 가볍게 관람도 가능하다.
1층에서 3층까지
몽골,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집트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외국인 선생님의 재미난 설명과 함께 둘러본 후
5층으로 가서 체험을 하고,
4층에서 요리하는 스케줄
체험 시간 전후로
자유 관람도 가능하다.
입구 근처 아트샵 먼저 구경
세계 여러나라의 건축물과 전시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다문화박물관
각 국가 유적 앞에는
해당 국가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스탬프가 있다.
아무 종이에나 찍으라니
그럴 수는 없다는 쥴리.
매표소에서 1천원으로
스탬프북 추가 구입하고,
스탬프 투어 시작.
자유관람하다 보니 2시~
영어체험이 인기가 더 많지만
첫 방문이라 일부러 한국어 타임에 예약했는데,
한국어 타임도 외국인 선생님이 진행하신다.
네덜란드 선생님의
한국어가 너무나 유창하시다.
몽골의 게르로 다문화박물관 관람 시작~
몽골인들이 어떤 동물을 좋아하는지,
왜 유목 생활을 해야했으며,
이동이 편한 천막에서 살아야하는지
상세한 설명을 재미나게 해주시니
쥴리도 재밌어한다.
피사의 사탑은 왜 기울어졌을까.
이번엔 이탈리아,
거짓말을 하면
손을 싹둑 자르는 진실의 입~
모국, 네덜란드 차례가 되어
더 신나신 선생님~
바다보다 땅이 낮은 나라
네덜란드에 왜 풍차가 유명한지,
나막신 같은 신발은 왜 신는지도
알차게 배웠다.
인도의 유적 타지마할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도슨트 없이 따로 관람해도
유익하게 관람 가능
러시아의 성,
양파처럼 생긴 테트리스성.ㅋㅋㅋㅋ
매번 이름은 잊어도 테트리스성인건 안 잊는다.
성에 얽힌 잔인한 역사도 배웠다.
지금은 트로이목마 안에 들어와서
영상과 함께 트로이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듣듯 듣는 중~
_ 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간 중간 선생님 설명 듣는 포인트에서
벤치의자가 한 두개라도 있었음 좋겠다.
1차 일정 후 간거라 더 그렇기도 했지만,
계속 서서 이야기 듣다보니 좀 힘들었던.
이번에는 뉴욕의 택시 운전사가 되어볼까.
올라가는 계단도 소홀하지 않게
볼 거리가 가득.
이집트의 파라오와 미라에 대해서도
재밌게 설명해주심.
중국의 만리장성과 진시황 이야기
진시왕의 무덤 안에 있던
수많은 유물들도 눈으로 보며 설명 들으니
머리에 쏙쏙.
또 다음 층으로 올라가기!
베네치아의 곤돌라
이렇게 큰 곤돌라는 타는데도 비싸다고.
직접 가서 유유자적 곤돌라 투어 해보고 싶다.
각 나라의 화폐와
화폐 속의 인물들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전통의상을 입은 국가별 인형도 있는데,
프랑스 문화 배우러 왔으니 프랑스 인형 한 컷.
옛날 옛날 어린 시절에
저 한복 입은 인형 장식품 집에 있었었는데.
추억이 아른아른하네.ㅋㅋ
전통 악기도 보고.
전통 의상도 보며~
짧지만 알찬 다문화 투어
아는 그림 나오니 한 번 눈길 주는 쥴리,
초점은 나갔지만 순간 포착~
콩알보다 작은 마트료시카도 보고.
스노우볼로 가득한 코너도 예쁘다.
30분 가량의 도슨트 투어 후
이제 본격적으로 프랑스 문화 체험할 시간!
프랑스 문화와 문학을 배우고 나서,
팝업북 만들기 체험, 크레페 만들기 요리체험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 가득.
프랑스 선생님이 5층 강의실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역시나 한국어 너무나 잘 하신다!
외국인 선생님에게 영어로 듣는 수업도 자극이 되겠지만,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선생님을 만나는 것 또한
외국어 공부를 위한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한 시간 반 동안 안녕~
엄마는 카페놀이
알아서 주스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 되는
무인 셀프 카페~
기부금함이 있는데,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2시 한국어 타임은 한가해서
오붓하게 이용 가능했는데,
영어 수업이 있는 4시 타임 가까워지니
사람 엄청 많아짐.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무료 충전도 되는 카페
아이들 요리체험은
카페 옆에서 진행되어서
유리 너머로 살짝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