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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진단검사" 처음 듣고 나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교육에 있어서는 이것저것 다 흥미로워 보이는 시니가니맘입니다.^^
더군다나 <수학> 이라는 과목이 영어와 함께 주요과목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등급제로 바뀐 영어보다 수학과목이 변별력의 기준으로 더욱더 집중되면서
수학에 많이 신경들 쓰게 되잖아요.
초등수학부터 탄탄하게 그 바탕, 수학개념들을 잘 이해하면서 학년이 올라가야 하는데
내 아이가 과연 수학을 잘 하고 있는지 그야말로 궁금한 마음에
수학진단검사를 해봤답니다.
우편으로 설문지를 보내주시면 아이가 직접 해당학년의 수학문제를 풀고
채점해서 상담을 받는걸로 진행되어요~~~
성북구청 근처에 있는 놀이나무 본사로 지난주에 가니가 풀었던 2학년 검사지와
가니가 평소에 푸는 길벗스쿨의 기적의 초등수학문제집도 함께 들고 방문했지요.
수학진단검사가 생소해서 어떤 곳에서 하는지 봤더니
이미 제가 알고 있던 놀이나무 더라구요.
박물관 체험학습으로 이미 저도 가니랑 두번정도 경험해본 곳인데
오히려 놀이나무의 대표님은 수학쪽 전문가셔서 수학:톡 수학진단검사에 더 큰 열정이 있으시다구요.
가니가 집에서 혼자 풀어본 검사지와 3학년 1학기 기적의초등수학 문제집을 갖고 가서
상담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요.
일단 수학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채점을 통해서 어느정도 아이가 약한 부분의 체크가 가능해지고
수학을 학습하는 데 있어서 습관이나 방식이 어떠한지 문제집을 통해서 가늠하기도 가능해지구요.
무엇보다도 수학:톡 수학진단검사를 해보니까 아이의 전반적인 학습방식에 대한 점검이 되더라구요.
아이의 학습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건 아무래도 학부모의 양육태도와 수학학습 코칭법이기에
이 부분까지 한시간 남짓 상담을 통해서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방향을 달리 해야 하는 내용들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학진단검사 - 학부모 코칭 - 사고력 수업으로 이르는 수학:톡 3가지 프로그램을 다 거치면
수학에 대한 걱정은 일정부분 해결이 될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학습태도 진단검사, 수학학습 기초검사, 문제해결 능력검사, 수학학습 계획
자세하게 검사 유형을 나누고 그에 따른 학부모용 검사결과도 주셨는데요.
아이의 수학검사지와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서 수학:톡 연구팀장의 소견으로
결과지를 주신걸 보고 현재 학부모로서 학습코칭을 잘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공교육에서 수학공부를 12년을 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
중간에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초등수학 시기에
학부모들의 수학과목에 대한 관심이 다들 크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다름이 아니구요.
그래서 수학이라는 과목을, 그 바탕을 어떻게 꿰뚫고 접근해볼까 저 나름 고민하고 찾았던 방법은
드릴식 반복문제를 풀기 보다는 수학문제 자체를 이해하고 집중하는 과정이 중요하기에
책읽기로 이해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쪽으로 신경을 쓴 것이 효과를 보는지 1학년때보다는 오히려 2학년때
더 어려워지는 수학이지만 점점 자리잡아가는 아이를 보게 되었거든요.
아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기도 했지만 상담하면서
제가 나름 잘 해왔다고 칭찬도 들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수학이기에 배웠던 수학개념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도 접해보면서
문제해결 능력도 길러야 하겠지만 꾸준한 학습으로 인해
수학을 어렵기만 한 과목, 하기 싫은 과목이 되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하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량을 던져준다고, 또한 그걸 수행했다고 해서 아이의 수학학습능력이 길러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독보적인 수학학습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올바른 접근방법으로 수학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더 맞다고 봅니다.
수학진단검사로 인해 내 아이의 수학학습을 어떻게 이끌어가야할지 가닥도 잡히고
더불어 고민도 해본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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