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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체험일정이었던 아이스크림만들기, 트랙터타기, 젖짜기 체험후, 점심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전 일정 궁금하신분들은 요기로~http://blog.naver.com/howtoappeal/100168019030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후,
오후 일정인 치즈만들기, 우유,건초주기 체험하러 갔답니다.
밀크스쿨 1층에 위치한 '치즈만들기' 체험장이예요.
우리가 만들 치즈는 '스트링치즈'로 흔히 모짜렐라 치즈로 불리우는 치즈의 일종이랍니다.
우유를 분해해서 고단백, 칼슘 영양 덩어리 치즈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저희에게 체험하기 위해 주어진 두부 모양의 우유 덩어리가 만들어지기까지 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스크린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시면서 설명과 함께 시범을 보여주시네요.
치즈매트를 잘게 잘라 부순후, 뜨거운 물로 녹인다음, 몇번 건져주면 치즈 덩어리가 생긴답니다.
치즈를 길게 늘여주면서 스트링 치즈를 만들어 주고,
소금물에 조금 담가 놓은후 먹기 좋은 크기로 일정하게 잘라주면 된답니다.
방금만들어진 스트링치즈를 쭈욱쭉 찢어서 맛있게 맛도 보고,
나머지는 이렇게 포장하기 위해서 담아두었어요.
짜지않고 완전 고소한 치즈랍니다.
포도주와 맛있는 치즈가 올라간 카나페까지 맛보라고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난후, 만든 스트링치즈는 이렇게 밀봉해서 가져가게 해주시네요.
양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한동안 맛있게 간식으로 먹었어요.
젖소에게 우유와 건초주기 체험을 하러 '우유,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가는길에 잠자리도 한마리 잡아서는 더 기분이 좋아진 아이예요.
농도원 목장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장중 하나라는데 풍경을 보니 정말 넘 멋지네요.
송아지 체험장에서는
태어난지 얼마안된 송아지와 아이들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어린 송아지 한마리에 아이들이 다다닥 붙어서 쓰다듬어주고 있어요.
송아지 체험장 옆쪽으로 태어난지 얼마안된 어린 송아지들 집이 따로 있더라구요.
저희가 체험간 이날 아침 갓 태어난 아기 송아지도 만나보았답니다.
우유주기 체험을 할 축사로 이동해서 우유통을 하나씩 받았답니다.
어린 송아지들이지만 힘이 무척 세서 우유통을 빼앗아 가기도 한데요.
조심조심 우유를 주기 시작했어요.
소혀가 얼마나 기다란지 이날 보고 깜놀했네요.
빠는 힘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우유한통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네요.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젖소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들을 들었답니다.
소의 위는 모두 네개, 젖소에서 젖이 나오는 젖도 모두 네개라고 해요.
건초주기 체험을 하는 도중 우리를 탈출한 젖소한마리...
성큼성큼 걸어나와서 모두들 당황했지만 재미있었답니다.
이 녀석은 아직 덜 성인 젖소가 아니라 덩치가 작아서 자주 탈출한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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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젖소들이라 힘이 장난이 아닌 녀석들이예요.
건초통을 갖다대자 통까지 먹어치울 기세네요.
아름다운 농도원 목장에서의 목장체험일정이 모두 끝이났어요.
농도원에 와보니 목장체험하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될거 같더라구요.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1시간 정도 거리이고, 크고 아름다운 목장이 잘 정돈되어져 있고
체험하는 시스템이 정말 잘 구성되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하루나들이로 너무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