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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우연히 보게 된 사물놀이에 관심을 보이던 7세 아들에게

국악 경험을 시켜주고자 함께 보게 됐습니다.

7세 남자아이가 과연 75분짜리 국악공연을 끝까지 잘 볼 수 있을지 

공연장 가는 길에서까지도 조금 걱정이 됐었는데 

현란한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잘 보는 모습에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국악이라는 분야가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썬앤문은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연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오고무 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시원하게 북 한번 쳐보고 싶어지더라는~~^^

아들과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