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썬앤문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다섯시 정각에 도착하여 조심스레 안내를 받으며 들어가자마자 휘향찬란한 무대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특히 무대앞쪽 베일 느낌의 스크린위로 쏘아지는 조명을 보며 감탄을 했지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국악 연즈와 믹스되어 현대감각의 공연을 볼수 있어 새로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연중반쯤 판소리와 함께 관객과 호흡을 이루는 무대덕에 남녀노소할거없이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딸이 국악공연에 흥미를 가질수있을까 약간은 걱정되는 마음으로 찾아간 공연이었지만 공연내내 아이가 넘즐거워하였습니다~

대여섯명의 많지 않은 연주가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다른 역할들도 훌륭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프로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래제목을 몰라서 아쉽지만 슬픈 노래 한 곡절을 부르는 무대에서는 눈물이 나기도 했고, 노래의 기쁨슬픔에 따라 표정에 그러한 감정을 담아가며 춤을추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그리고 끝났을때 많은 관객들이 환호를 하며 아쉬워했네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썬앤문 공연단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공연 계속해서 볼수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