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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전문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과연계체험학습으로 ~ ♬
아이가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뮤지엄러브 수업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2학기 조선시대부터 해방이후까지의 과정으로
3월부터 시작하는 수업은 선사시대부터 시대별로 배워갈 수 있어요.
한국사 주제별 프로그램도 있구요.
유교문화가 발달한 조선이라는 주제 하에서
경복궁에서 모였는데
다른 친구들 기다리던 중에 마침 수문장 교대의식을 해서 볼 수 있었어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5분간 수문장 교대의식이 있고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광화문 파수 의식이 있어서
뮤지엄러브 초등4학년 교과연계체험학습도 하고 구경도 하고
좋은 기회더라구요.
초등4학년 교과연계체험학습을 위해 경복궁 내부를 살펴보기 전에
조선의 건국 전 역사에 대해서 선생님이 짚어주셨는데요.
커리큘럼을 보니 경복궁 이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의 건국과관련한 내용을 배웠던
다른 친구들의 기억도 되살리고
새로 들어온 저희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조선의 건국과 문화 , 과학의 발전
유교문화가 발달한 조선에서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아이들이 경복궁을 둘러보며
선생님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질문하고 알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비석에 적혀 있는 관직의 높낮음에 따라서 지급되는 용품들도 다르고
궁의 바닥이나 구조물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
중간중간 단체사진 찍었는데 설정샷까지
멀리 지방에서 뮤지엄러브 수업을 위해 올라오는 친구도 있던데
첫수업을 듣고보니 한국사 시대순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들었음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궁의 안쪽은 보려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살짝 들여다 보는 정도로만
천장에 조각되어 있는 황룡 두마리는
세상의 중심인 왕의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거라고 해요.
왕의 일상생활 공간인 강녕전에서
왕은 독서와 휴식 등 일상생활 뿐 아니라 국정 현안을 의논했는데
왕비가 생활한 곳은 교태전으로
교태전 뒤뜰에는 아미산이 있어요.
궁을 나가기 힘든 왕비를 배려한 공간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인데
이곳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굴뚝은 보물제811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이건 자경전 뒤쪽에 있는 담장
교태전과 자격전의 담장에는 아름다운 문양을 넣어 여자의 공간임을 나타냈는데
이 담장에는 십장생 무늬가 새겨져 있어요.
왕실 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향원정은
공사중이라 유리문을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요.
운치 있는 연못 가운데에 위치한 정자가 멋지더라구요.
인위적으로 만든 연못인 경회루가 외국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면
향원정은 아기자기한 느낌
초등4학년 교과연계체험학습 뮤지엄러브
워크북 활동을 통해서 역사 창의체험한 내용들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을텐데요.
따로 사회과 단원 학습평가 관련한 프린트도 주셨더라구요.
체험장소 투어 시작하기 전에 설명해주시고
중간 중간 중요장소에서 워크북 내용 풀이도 하며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있고
한달에 한번 아이가 하게 될 교과연계수업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경복궁에서 본 한복 입은 아이들과 여인들 기억에 남아서
긴 추석연휴기간동안 아이와 함께 배운 내용들도 되새겨 보고
궁나들이도 해볼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