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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손짓하는 여름화랑가
작성자 :스마일
등록일 :2001-07-06 21:29:45
조회수 :60,673
미술관과 대형화랑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형전시회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현대추상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갤러리현대의 추상미술전,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리스로마시대 신화속 주인공을 묘사한 그리스로마신시대 미술품전시등은 2, 3개월여 장기간 전시일정으로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및 가족나들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비슷한 시기에 3건의 굵직한 대형전시를 마련하고 있으며, 성곡미술관은 아예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미술교육프로그램을 3년째 열고 있다.
▨20세기 추상미술의 빛과 움직임: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6111)와 정동 조선일보미술관(02-724-6328)에서 8월15일까지. 프랑스의 유명화랑 대표로 현대 추상미술을 개척해온 화상 드니즈 르네(88)가 60여년간 수집해온 작품중 80여점을 발표한다.
드니즈 르네는 1944년 파리서 드니즈르네갤러리를 개관한 후 추상미술을 세계미술가에 알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화상이다. 추상미술에 기여해온 그의 공로를 기려 파리 퐁피두센터가 지난 4월 초대전 ‘불굴의 드니즈 르네’전을 마련했을 정도. 그의 컬렉션은 현재 일본의 4개 미술관등에서도 순회전시중이다. 전시 작가들은 피터 몬드리안, 알렉산더 칼더를 비롯해 빅토르 바자렐리, 장 아르프, 요셉 알버스, 마르셀 칸, 라요 카샥, 라파엘 소토, 로버트 인디애나, 장 팅겔리, 도널드 저드등 50여명. 추상미술강연회도 연다.
6일 오후 2시 유재길 씨가 ‘20세기 미술운동 빛과 움직임의 미학’을, 13일 오후 2시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관장의 ‘화랑과 현대미술’강연회를 갖는다.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학생단체 2000원.
▨그리스로마신화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7월6일~9월30일.‘제우스에서 헤라클레스’란 제목처럼 그리스로마신화의 주인공을 전시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중앙의 헤라클레스 양옆으로 아폴로와 아테나가 자리잡고 있는 기원전 350년전의 그리스항아리, 실물크기인 2세기경의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조각등 전시품은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그리스로마인들이 신화속 신과 영웅을 표현한 대리석조각 청동상 도자기 테라코타등 진품 150여점. 유럽 3대 고고학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의 소장품들이다. 진시황전 대몽고전 폼페이전을 주관했던 에프콤 기획. 일반 9000원, 중고교생 5000원, 초고교생 4000원. 02-548-5393
▨미술의 시작3-현대미술속으로 들어가자: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02-737-7650)에서 7월6일~9월2일. 미술관측이 1999년의 ‘현대미술 이렇게 만들어진다’와 2000년의 ‘현대미술 이렇게 본다’에 이어 마련하는 미술교육프로그램 행사. 전시장을 전시와 교육을 겸한 현대미술 체험학습장으로 꾸민다.
오용길 오상욱 김승연 주태석 석철주 김상구 이재복 최병관 김경렬씨등 각기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 9명을 선정, 작가별 제작과정 재료와 기법및 작품 분석등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획이다. 행사기간중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제작과정 시연회도 갖는다.
일반 2000원, 학생1000원.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과천미술관에선 ‘한국현대미술의 전개-전환과 역동의 시대전’(8월1일까지 제1,7전시실), ‘2001 올해의 작가 전광영전’(8월15일까지 제2전시실)이 열리고 있다. 덕수궁분관에선 ‘서거 60주년 기념 석지 채용신전(8월28일까지)’이 전시중이다.
/신세미 기자 [email protected]
- 문화일보 중에서 -
▨20세기 추상미술의 빛과 움직임: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6111)와 정동 조선일보미술관(02-724-6328)에서 8월15일까지. 프랑스의 유명화랑 대표로 현대 추상미술을 개척해온 화상 드니즈 르네(88)가 60여년간 수집해온 작품중 80여점을 발표한다.
드니즈 르네는 1944년 파리서 드니즈르네갤러리를 개관한 후 추상미술을 세계미술가에 알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화상이다. 추상미술에 기여해온 그의 공로를 기려 파리 퐁피두센터가 지난 4월 초대전 ‘불굴의 드니즈 르네’전을 마련했을 정도. 그의 컬렉션은 현재 일본의 4개 미술관등에서도 순회전시중이다. 전시 작가들은 피터 몬드리안, 알렉산더 칼더를 비롯해 빅토르 바자렐리, 장 아르프, 요셉 알버스, 마르셀 칸, 라요 카샥, 라파엘 소토, 로버트 인디애나, 장 팅겔리, 도널드 저드등 50여명. 추상미술강연회도 연다.
6일 오후 2시 유재길 씨가 ‘20세기 미술운동 빛과 움직임의 미학’을, 13일 오후 2시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관장의 ‘화랑과 현대미술’강연회를 갖는다.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학생단체 2000원.
▨그리스로마신화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7월6일~9월30일.‘제우스에서 헤라클레스’란 제목처럼 그리스로마신화의 주인공을 전시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중앙의 헤라클레스 양옆으로 아폴로와 아테나가 자리잡고 있는 기원전 350년전의 그리스항아리, 실물크기인 2세기경의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조각등 전시품은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그리스로마인들이 신화속 신과 영웅을 표현한 대리석조각 청동상 도자기 테라코타등 진품 150여점. 유럽 3대 고고학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의 소장품들이다. 진시황전 대몽고전 폼페이전을 주관했던 에프콤 기획. 일반 9000원, 중고교생 5000원, 초고교생 4000원. 02-548-5393
▨미술의 시작3-현대미술속으로 들어가자: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02-737-7650)에서 7월6일~9월2일. 미술관측이 1999년의 ‘현대미술 이렇게 만들어진다’와 2000년의 ‘현대미술 이렇게 본다’에 이어 마련하는 미술교육프로그램 행사. 전시장을 전시와 교육을 겸한 현대미술 체험학습장으로 꾸민다.
오용길 오상욱 김승연 주태석 석철주 김상구 이재복 최병관 김경렬씨등 각기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 9명을 선정, 작가별 제작과정 재료와 기법및 작품 분석등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획이다. 행사기간중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제작과정 시연회도 갖는다.
일반 2000원, 학생1000원.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과천미술관에선 ‘한국현대미술의 전개-전환과 역동의 시대전’(8월1일까지 제1,7전시실), ‘2001 올해의 작가 전광영전’(8월15일까지 제2전시실)이 열리고 있다. 덕수궁분관에선 ‘서거 60주년 기념 석지 채용신전(8월28일까지)’이 전시중이다.
/신세미 기자 [email protected]
- 문화일보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