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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관찰 및 숲속여행 공원
작성자 :스마일
등록일 :2001-06-05 15:01:38
조회수 :54,959
‘적은 돈으로 온가족이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푸르른 신록이 우거지고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계절.
모처럼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라도 할라치면 가계부 사정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주변을 잘 살펴보면 큰 돈 안들이고도 자연을 만끽하며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내 공원들이 있다. 김밥 도시락 챙겨들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 시내 공원 나들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동시에 자녀에게 자연학습까지 시켜줄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공원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숲속을 탐험하며 여러 가지 동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 관찰공원을 소개한다.
◆ 다양한 생물 직접 관찰하려면 예약이 필수예요/길동자연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원이다. 2만4천여평 공간에 광장, 습지, 초지, 저수보, 산림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소나무류, 참나무류 등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교육 및 정보제공을 위한 탐방객안내소, 야외 강의장,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공원 내 생물서식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관찰대가 있다. 습지지구에서는 부들, 노랑어리연꽃, 물옥잠 등의 수생식물과 소금쟁이,게아재비, 잠자리 유충 등의 수서곤충, 개구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옛 농촌의 모습을 재현한 초지지구에서는 초가, 돌담, 퇴비장, 장작더미, 인공벌집 등을 볼 수 있다. 생물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하여 1일 입장객을 2백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계절 생태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춘 현장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문의 02-472-2770/개장시간 : 오전 10시~오후 4시(매주 화요일 휴관)/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573, 21-2, 112, 112-1, 13-1, 1-3 길동공원 앞 하차
좌석버스 573, 913, 1113-1 길동공원 앞 하차
지하철 강동역 4번출구에서 연계버스 573, 112번 이용, 하남시 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
◆ 가족 단위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좋아요/아차산 공원
산세가 완만해 산책 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차산 공원. 워커힐 호텔 입구에서 삼각점(등산로 이름)까지의 4km 구간이 특히 인기있는 산책로다. 아차산 정상에 올라보면 성남과 광주에 걸쳐있는 남한산이 시야에 잡히며, 도도히 흐르는 한강이 길게 누운 용처럼 보인다. 광진구에서는 아차산을 등산하며 자연생태와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아차산 숲속여행’을 무료로 운영중이다. 매월 1, 3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향토사학자와 숲해설가가 함께 하면서 아차산의 역사와 자연생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문의 02-450-1395/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57, 58, 570, 570-2, 568 광나루역 하차, 도보로 10분 거리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하차 도보 10분 거리/ 2호선 구의역, 5호선 아차산역에서 내려 2번 마을버스 이용, 아차산 입구 하차
◆ 도심에 자리잡은 국내최초의 생태공원이에요/여의도 공원 &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빌딩가 사이 6만9천평 규모의 여의도공원. 우거진 녹음때문에 도심의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여 주는 휴식의 장이다. 서울시 모양의 연못이 있는 한국전통의 숲과 도심 한복판에서도 삼림욕의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숲, 대형콘서트와 음악회, 사생대회 등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문화의 마당, 잔디마당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도로가 예쁘게 만들어져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서울 한복판에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는 들판과 버들치, 송사리, 붕어가 뛰노는 샛강에 만들어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도 가볼 만하다. 20∼30m간격으로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우리 토종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제비꽃, 말즘, 버들치 등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다. 연중 이용이 가능하나 동물의 산란기에는 일부구간의 출입이 제한된다
문의 02-761-4078~9/샛강생태공원 02-3780-0717/입장료 무료/연중무휴
▶ 찾아가는 길
버스 3, 48, 53, 112, 119, 120, 720 여의도 종합상가 앞 하차 도보 5~10분 거리
지하철 여의도공원은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거리/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역 1,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거리
◆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높은 가족공원이에요/용산공원
2만7천여평의 대지에 시원스럽게 트인 잔디광장, 곳곳에 연못을 갖춘 서구풍의 공원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 드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 사이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도심의 찌든 때와 답답함이 말끔히 가신다. 연못에는 청둥오리, 거위, 칠면조 등이 떼를 지어 몰려 다니고, 은행나무, 산사나무 등 80종 1만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자리를 잡았다. 주요시설로는 잔디광장, 연못, 산책로, 조깅코스와 각종 휴식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주한미군사령부기지로 사용되다가 1992년 서울시가 인수하면서 가족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세계에서 5번째 규모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신축공사가 진행(2002년 말까지)중이어서 예전의 면적보다 반으로 줄어든 셈이지만 그래도 한가롭고 평화로운 잔디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좋은 공원이다.
문의 02-792-5661/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81-1 이촌역 앞 하차
좌석버스 797 이촌역 앞 하차, 도보 10분 거리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글·강은아<자유기고가> (여성동아에서 퍼옴)
모처럼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라도 할라치면 가계부 사정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주변을 잘 살펴보면 큰 돈 안들이고도 자연을 만끽하며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내 공원들이 있다. 김밥 도시락 챙겨들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 시내 공원 나들이.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동시에 자녀에게 자연학습까지 시켜줄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공원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숲속을 탐험하며 여러 가지 동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 관찰공원을 소개한다.
◆ 다양한 생물 직접 관찰하려면 예약이 필수예요/길동자연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원이다. 2만4천여평 공간에 광장, 습지, 초지, 저수보, 산림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소나무류, 참나무류 등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교육 및 정보제공을 위한 탐방객안내소, 야외 강의장,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공원 내 생물서식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관찰대가 있다. 습지지구에서는 부들, 노랑어리연꽃, 물옥잠 등의 수생식물과 소금쟁이,게아재비, 잠자리 유충 등의 수서곤충, 개구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옛 농촌의 모습을 재현한 초지지구에서는 초가, 돌담, 퇴비장, 장작더미, 인공벌집 등을 볼 수 있다. 생물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하여 1일 입장객을 2백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계절 생태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춘 현장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문의 02-472-2770/개장시간 : 오전 10시~오후 4시(매주 화요일 휴관)/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573, 21-2, 112, 112-1, 13-1, 1-3 길동공원 앞 하차
좌석버스 573, 913, 1113-1 길동공원 앞 하차
지하철 강동역 4번출구에서 연계버스 573, 112번 이용, 하남시 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
◆ 가족 단위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좋아요/아차산 공원
산세가 완만해 산책 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차산 공원. 워커힐 호텔 입구에서 삼각점(등산로 이름)까지의 4km 구간이 특히 인기있는 산책로다. 아차산 정상에 올라보면 성남과 광주에 걸쳐있는 남한산이 시야에 잡히며, 도도히 흐르는 한강이 길게 누운 용처럼 보인다. 광진구에서는 아차산을 등산하며 자연생태와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아차산 숲속여행’을 무료로 운영중이다. 매월 1, 3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향토사학자와 숲해설가가 함께 하면서 아차산의 역사와 자연생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문의 02-450-1395/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57, 58, 570, 570-2, 568 광나루역 하차, 도보로 10분 거리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하차 도보 10분 거리/ 2호선 구의역, 5호선 아차산역에서 내려 2번 마을버스 이용, 아차산 입구 하차
◆ 도심에 자리잡은 국내최초의 생태공원이에요/여의도 공원 &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빌딩가 사이 6만9천평 규모의 여의도공원. 우거진 녹음때문에 도심의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여 주는 휴식의 장이다. 서울시 모양의 연못이 있는 한국전통의 숲과 도심 한복판에서도 삼림욕의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숲, 대형콘서트와 음악회, 사생대회 등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문화의 마당, 잔디마당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도로가 예쁘게 만들어져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서울 한복판에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는 들판과 버들치, 송사리, 붕어가 뛰노는 샛강에 만들어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도 가볼 만하다. 20∼30m간격으로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우리 토종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제비꽃, 말즘, 버들치 등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다. 연중 이용이 가능하나 동물의 산란기에는 일부구간의 출입이 제한된다
문의 02-761-4078~9/샛강생태공원 02-3780-0717/입장료 무료/연중무휴
▶ 찾아가는 길
버스 3, 48, 53, 112, 119, 120, 720 여의도 종합상가 앞 하차 도보 5~10분 거리
지하철 여의도공원은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거리/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역 1,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거리
◆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높은 가족공원이에요/용산공원
2만7천여평의 대지에 시원스럽게 트인 잔디광장, 곳곳에 연못을 갖춘 서구풍의 공원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 드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 사이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도심의 찌든 때와 답답함이 말끔히 가신다. 연못에는 청둥오리, 거위, 칠면조 등이 떼를 지어 몰려 다니고, 은행나무, 산사나무 등 80종 1만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자리를 잡았다. 주요시설로는 잔디광장, 연못, 산책로, 조깅코스와 각종 휴식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주한미군사령부기지로 사용되다가 1992년 서울시가 인수하면서 가족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세계에서 5번째 규모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신축공사가 진행(2002년 말까지)중이어서 예전의 면적보다 반으로 줄어든 셈이지만 그래도 한가롭고 평화로운 잔디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좋은 공원이다.
문의 02-792-5661/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버스 81-1 이촌역 앞 하차
좌석버스 797 이촌역 앞 하차, 도보 10분 거리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글·강은아<자유기고가> (여성동아에서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