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홍준희

등록일 :2002-01-12 18:47:02

조회수 :20,925

안녕하세요?

제가 맘스쿨이라고 큰 글씨로 쓴 티셔츠라도 입을까..아님 모자에 맘스쿨이라고 쓸까 하다가 ..그냥 이얼굴 밀고 나가자..하고 종이들고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음이 통하나요?

저도저분일것같다..싶으면 맞더라구요....."저기 맘스쿨.."하시며 말씀건네시던분들...모두모두 반가웠어요...방송보다 실물이 낫다고 말씀해주신분이 누구셨더라..하하하

오늘 어른 아이 포함해서모두 101명의 사람들 표를 제가 한손에 쥐고있었다는것 모르셨죠?

땀나데요.....저도 이런일 처음이거든요....
항상 학교에서 엠티가거나 어디여행갈떄도 최고 뺀질이였거든요..
그거 잘아는 남편이 오늘도 따라오면서 "너 우쨰 이런일하냐? 담부턴 딴사람 시키던지 고마 해라.."하더군요......제 기를 팍팍 죽이면서,,,

혹시 제 뒤에서 빈라덴 처럼 수염기르고 서있던 남자 못보셨나요? 그사람이 바로 제 남편입니다....연극배우래요..본인은....ㅎㅎ

이자리를 빌어 이름한번 불러보곗습니다.

이선아님....반갑습니다....저 선아님 글 무지 많이 봤답니다..대교 홈페이지에도 글남기셨죠?

김민경님 반갑습니다..

임인영님....연극잘 보셨나요?

소은아님 정말 이름처럼 이쁜 분이셨어요..

선즈맘님....저 선즈맘이에요..하시면서 웃으시는 모습 기억할께요..

유명숙님 댁에 잘들어가셨어요?

한선영님 커피 한잔 못했네요..

서희진님 반가웠습니다..

강명옥님 뒤늦게 게시판에 제 이름 크게 불러주신분...오늘 공연 좋으셨나요?

또 설호정님 이쁜 마음 감사드려요....담에 또 뵐수있겠죠?

그리고 봄비님, 붕어님, 리사맘님, 공명님, 봄바람님, 산책님, 수진맘님, 발롱님, 엄마의꿈님, 율리님, 박가부인님, 우휘님, 주문진님, 오각님, 작은나무님, 짱이찐이님....오늘 반가웠습니다,...

휴우~~지금 전 너무 힘이 드네요...

계속 서있고 또올떄 둘째가 자서 14킬로그램 짜리 베낭메고 왔거든요...ㅎㅎ
그녀석 집에 오니까 말똥말똥 한거있죠? 으이구...내가 미쵸...

그럼 여러분 오늘 혹시 좀서운하시거나 미흠한점 있으셨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담에 더 잘하라고 격려 좀 해 주십시요....
(제가 칭찬에 약하답니다....ㅎㅎ)

엄마와 추억만들기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엄마들이 직접 발로뛰고 만들어가는곳이라서 아무래도 프로와는다르지만 그만큼 서로격려하고 또 정이 넘치는 그런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당을 나온 암탉때 다시 뵈요..
(아마 그때는 오늘 같지는않을것같아요,....거긴 소극장이라서 우리가 전세냈을테니까요.....아마 오붓한 뒷풀이나 만남이 되지않을까 싶네요.....소극장 인원이 100명 입장이니까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행복을 날려드릴꼐요.....여러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