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동물원, 식물원 등이 있는 종합테마공원이다.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아래에 있으며, 창경궁에 있던 동물들을 옮겨와 1984년 개원했다. 커다란 호수를 중심으로 서울동물원을 비롯해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서울랜드(놀이동산),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청계산 숲길을 따라 7.4km 길이의 산림욕장과 자연캠프장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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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의 관문인 종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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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끼열차’가 동물원, 미술관, 서울랜드를 순환 운행한다. (이용요금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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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 한가운데 큰 호수(과천저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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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를 타면 호수 위를 날아 동물원 위쪽까지 갈 수 있다. (이용요금 5,000원)
  
  

100년 역사의 서울동물원

서울대공원의 역사는 100여 년 전 일제치하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9년 일제는 조선의 유서 깊은 궁궐인 창경궁(昌慶宮)을 파헤쳐 동물원을 만들었다. 이름도 ‘창경원 (昌慶苑)’으로 격하시켰다. 창경궁은 해방 이후에도 동물원으로 사용되다가 1980년대 창경궁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게 되는데, 그 때 동물들을 옮겨 새롭게 만든 것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2009년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동물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동물이 행복한 동물원, 고객이 행복한 동물원’을 지향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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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물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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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물원의 역사가 담긴 ‘100주년 기념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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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주년 기념광장에 있는 사막여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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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전시물. 관람객을 위한 동물원의 노력이 엿보인다.
  
  

동물들에게도 사연이 있다.

서울동물원은 넓고 동물의 종류도 무척 많다. 정문에서 가이드맵(Guide map)을 챙긴 뒤 보고 싶은 동물이 있는 곳을 확인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돌고래 설명회, 동물에게 먹이주기, 기타 동물 설명회 등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짜는 것이 좋다. 동물들에게도 저마다 이름이 있고 사연이 있다. 해당 동물에 대한 안내판을 잘 읽어보면 관람이 더욱 재미있어진다. “아시아코끼리 ‘사쿠라’와 아프리카 코끼리 ‘리카’에게는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가 있었고, ‘칸토’와 ‘키마’는 부부 코끼리 사이다.” 등의 이야기를 알면 코끼리들을 좀 더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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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물관 앞에서 15분 간격으로 무료 순환버스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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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 생태설명회(매일 11:30/13:30/15:00,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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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홍학. 매일 한 차례 홍학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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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전망대에 올라가 키 큰 기린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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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코끼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동물들의 이야기를 알면 관람이 더욱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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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는 최근DNA 연구를 통해 고래에 가까운 동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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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이 원래 살던 서식지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수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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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산악지대를 닮은 인공바위산에 살고 있는 바바리양
  
  
  

동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큰물새장은 조류 300여 마리가 사는 초대형 새장이다. 안에 들어가 산책로를 걸으며 두루미, 고니, 흑고니, 팰리컨 등을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인공포육장은 아기동물들의 보금자리다. 때로는 착한 아기처럼, 때로는 천방지축 개구쟁이처럼 뛰어 노는 아기동물들이 귀엽다. 유인원관의 오랑우탄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다. 동양관에서는 뱀을 직접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먹이주기 시간에 잘 맞춰 가면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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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물새장 안을 날아다니는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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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 펠리컨의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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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아기동물들이 있는 인공포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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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오랑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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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을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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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을 비롯해 여러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식물원

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규모다. 열대식물, 선인장, 난 등을 모아놓은 온실식물원과 한국의 자생식물 250여종이 있는 야외식물원, 그리고 표본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원 주변을 따라 7.4km 길이로 조성되어 있는 산림욕장을 걸으며 자연의 향기를 마음껏 느껴볼 수 도 있다. 동물원 입구 가까운 곳에 있는 산림전시관은 한국의 산이나 들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 풀, 곤충, 버섯, 조류 등을 실물, 모형, 표본 형태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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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규모의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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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식물, 선인장 등이 있는 온실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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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원 둘레를 따라 7.4km길이의 산림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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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전시관 전경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

서울동물원 입구 맞은편에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이 있다. 장미원은 분수대를 중심으로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 있고, 어린이동물원에는 양, 토끼, 흑염소, 포니(키가 작은 품종의 말), 다람쥐, 앵무새 등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들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먹이를 주거나 양을 몰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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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물원 정문 건너편에 테마가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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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만 송이 장미가 피어있는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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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동물원에 있는 양. 정해진 시간에 맞춰 양몰이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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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증맞은 줄무늬다람쥐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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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를 안고 있는 일본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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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타기의 달인 다람쥐 원숭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랜드

서울동물원 옆에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랜드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o현대 미술 및 세계 미술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미술관을 갖추고 있다. 서울랜드는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대형 놀이동산으로 연중 화려한 공연과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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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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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