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배우도 가수도 심지어 정치인마저도 유머와 재치가 있을수록 인기가 좋다. 사람 웃기는 일이 직업인 개그맨들의 활약도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연기, 노래, 방송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 극장가에서도 컬투, 갈갈이패밀리, 웃찾사 등 개그 공연이 자리를 잡았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이엔티팩토리가 운영하는 웃찾사전용관에서는 S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동명의 개그 공연이 펼쳐진다. 스케줄에 따라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이엔티팩토리에 소속된 60여 명의 웃찾사팀이 주말 공연을 하고, 주중에는 웃찾사팀과 신인 개그맨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은 개그맨들의 열정과 무대 매너,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골고루 선보여 대학로를 찾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공연에 비해 저렴한 관람료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한바탕 웃을 수 있는 공연 내용도 인기 비결일 것이다.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 KBS의 <개그콘서트>, MBC의 <개그야>는 각 방송사들의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특히 <웃찾사>는 300회를 넘어선 장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등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웃찾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화제 코너들과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는데 ‘미친소’로 인기몰이를 한 컬투의 ‘그때그때 달라요’, '끔찍이 깜찍이' 김신영, 어눌한 사투리로 서울 사람이라고 외치던 이동엽,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웅이 아버지' 등은 개그사에 한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방송에서나 볼 수 있던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해 TV 프로그램과 거의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방송을 통해 다 보여주지 못한 끼와 열정이 더해져 소극장은 언제나 후끈 달아오른다. 공연이 끝나고 불이 켜지면 배꼽 먼저 단속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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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공개 코미디 <웃찾사>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동명의 개그 공연이 펼쳐지는 웃찾사 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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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에 위치한 웃찾사전용관은 저렴한 관람료와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 내용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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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웃찾사팀이 공연하고, 주중에는 웃찾사팀과 신인 개그맨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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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찾사전용관 공연에서는 TV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그맨들의 열정과 끼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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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찾사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