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관은 회화, 조각, 판화, 디자인, 공예 등 400여 점에 이르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체코, 인도, 프랑스 등 개성 있는 전시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더없이 좋다. 영상 포럼, 사진 전시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공간 외에도 건물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많다. 화장실 세면대에 놓인 비누 불상은 손을 씻는 실용품이자 예술 전시품이다. 건물 앞마당에 놓인 베르나르 브네의 ‘세 개의 비결정적 선’이라는 조형 작품은 바닥에 떨어지는 그림자, 햇빛과 바람이 모두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자연과 절묘하게 어울린 공간 배치와 건축, 문화 욕구 충족까지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는 색다른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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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미술관 MOA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램 쿨하스의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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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 ‘세 개의 비결정적 선’이 직선 구조의 미술관 외관과 대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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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강당은 3층 전시 공간과 공간 구분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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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를 활용한 작품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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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는 미술관 구조와 비슷하게 세로보다는 가로의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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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는 기둥 없이 나선형 계단으로 각 층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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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로 길게 이어진 작품의 전시된 모습이 미술관의 외관을 닮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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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내에 있는 미술관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문화 생활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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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