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역사를 만들어낸 ‘6대 전기 발명품’도 눈길을 끈다. 자동화, 빌딩 테크놀로지 등 다방면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지멘스사의 개량 발전기, 모스 부호로도 유명한 모스의 전신기, 벨이 발명한 최초 전화기, 에디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축음기 틴호일, 테슬라가 개발하여 대규모 전력 수송이 가능케 만든 유도 전동기, 그리고 에디슨 효과까지 총 6개다.
  발명품이 아닌 ‘에디슨 효과’가 좀 이례적인데, 이는 1884년 에디슨이 전구 개량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사실이 이후 2극 진공관, 텔레비전 브라운관 등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기에 선정됐다고 한다.
  전기박물관은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전기에 관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 장치 등을 꾸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824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아라고의 ‘아라고의 원판’ 실험이나 플레밍의 ‘진공관’, 패러데이의 ‘전자석 원리’ 등 과학자들이 했던 실험을 관람객이 해볼 수 있다. 생활 속 전기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본격적인 과학 체험장이라 할 수 있겠다.
  

• 
  에너지와 환경의 공존 관계를 보여주는 친환경 전시관
  
  
• 
  선사의 불에서 원자력까지 에너지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전기미래관
  
  
• 
  전기박물관
  
  
• 
  전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기 소켓들
  
  
• 
  옛날 선풍기 등 전기와 생활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
  
  
• 
  전기와 생활관에 있는 전기 계측기의 발전상
  
  
• 
  초창기의 전기 시험 기기
  
  
• 
  1887년 3월 6일 건청궁 뜰 앞에서 이뤄진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 의식
  
  
• 
  현대의 전기를 테마로 한 전시관의 입구
  
  
• 
  1879년 에디슨의 탄소선전구 이후 현대의 등기구 발전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