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8-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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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나눠요 나눠요, 내 수업을 우리 이야기 나눠요’라는 주제를 갖고, 11월 16일 관내와 관외 학교에서 찾아온 교사와 함께 ‘연구학교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학교는 2018학년도 장흥교육지원청 지정 문림의향 특색교육 연구학교인데, 이날 기존의 보고 위주 연구학교 보고회 방식을 완전 탈피한 ‘연구학교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한 것이라고 한다.

 

연구담당 전주안 교사는, “오늘 수업 나눔을 하려고 가까이서 멀리서 많은 분이 오셨어요. 연구주제 ‘내 고장 효자송 자랑 교수·학습 활동을 통한 현대적 효심 기르기’를 반영한 수업을 참관한 후, 모두가 얼굴을 맞대고 앉았습니다. ‘나눠요 나눠요, 내 수업을 우리 이야기 나눠요’라고 말하며, 수업교사와 참관교사 간의 이해와 격려, 심도 깊은 주제 협의 및 수업 나눔을 진행했습니다.”고 전했다. 

 

장흥용산중학교 최승연 교사는, “작년까지도 연구학교가 보고회 중심으로 운영되어 수업을 가벼이 한 점이 있었는데, 수업 나눔의 날로 운영되니, 모두가 수업에 중점을 두게 되었어요. 낯설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학교문화에 맞아요.”라고 뜻깊어 했다.
  
이번 수업 나눔에 참여한 황산중학교(해남) 안진호 교사는 “효도에서 출발하여 예절,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의 인성8대 덕목에 접목하는 연구였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효자송(孝子松)을 세계에 자랑하는 교육활동을 하면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심도 깊은 연구학교를 운영하였다. 스포츠테이핑, 효의 현대화 토론, 효사랑 요리실습 등의 공개수업에 주제가 잘 반영되었다. 공경과 수업 나눔의 확산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승완 교감은, “우리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수업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배움과 성장 중심의 ‘학교수업나눔운동’을 하고 있지요. 오늘 연구학교도 수업 나눔의 날로 운영했어요. 학교는 교실수업개선 및 수업 나눔의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