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8-05-21 00:00:00

김호기 기자 [email protected]

김해 구산중학교(교장 최태환) 남기중 당직전담원(79세)은 지난 5월 18일 (금)에 소중하게 모은 2백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구산중학교에 기부했다.
2017년 7월부터 구산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남기중 당직전담원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10여년을 학교 당직전담원으로 근무해오면서 틈틈이 학교 및 주민센터에 기부를 해왔으며, “자녀 2명과 손자 3명 모두 그동안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녔는데, 이제 우리 아들과 손자들이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돼서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다.” 라고 쾌척의 이유를 말했다.

구산중학교 최태환 교장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선뜻 장학금을 내어 놓기가 어려운 일인데 당직전담원 일을 하시면서 모으신 소중하고 값진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좋은 귀감이 됐다. ” 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