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을 위한 상상력, 교육의 미래를 열다’ 라는 슬로건으로 약 200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행사이다. 여수부영초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감성교육’ 부스를 마련하고, 교육의 미래를 감성교육에서 찾아보고자 했다.

  여수부영초는 감성수업을 학교 특색교육으로 선정하고, 학교에서 감성수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감성수업은 자신의 마음을 올바로 알고, 타인과 소통하며 올바른 행동을 이끄는 인성교육이다. 감성은 이성과 결합하여 큰 힘을 발휘하기에 감성수업을 마음의 힘을 기르는 수업이라고도 한다. 감성으로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여수부영초등학교는 ‘아하 대화법’, ‘마음의 보석카드’ ‘마음을 열어주는 감정놀이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아하 대화법’은 의사소통 과정이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수부영초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아하 대화법’은 침묵, 경청, 감동의 세 가지를 구조화하여 활용한다.

  ‘마음의 보석카드’ 는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 33가지를 선정하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칠판 교수학습 자료 형태로 만든 것이다. 가치는 나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인 가치, 우리를 중심으로 한 관계적인 가치,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가치의 세 가지 영역에서 각각 11가지의 가치를 선정하였으며, 학급의 실태에 따라 덕목의 내용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로 빈 카드 1장을 포함시켜 두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감정놀이카드’ 는 기존의 감정카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것으로 접이식으로 한눈에 30가지의 감정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자극하여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감정이 그림과 글씨로 표현되어 있어서 감정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글씨를 모르는 사람, 다문화 학생,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감정카드 뒷면에 감정에 대한 사전식 설명이 있어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수부영초등학교 부스에 방문하면 감성수업이 무엇인지, 감성수업 자료들이 수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참여해 볼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일산 KINTEX 제 1전시장 3,4층에서 개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여수부영초등학교는 교육복지존 - 인성·체육·예술 나눔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