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홍예은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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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엠플래닛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계시는 김신영님께서 주몽의 유리역의 오디션을 추천해주셔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이주완 감독님께서 윤석이를 눈여겨 보고 캐스팅 해주셨습니다.
그 당시 대본은 거의 없고 표정 연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상황에 따라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예를 들면 “어머니~어머니” 하고 울어야 할 때 연기가 아니고 진짜 엄마라고 생각해 라고 했었어요.

아역으로 활동할 때는 기획사에 구속되는 것이 아이의 연기력 향상이나 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을 알리기 위해 프로필 사진이나 경력사항 같은 개인관련 정보를 여러 매체에 배포하는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로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데, 부지런히 관련정보를 취득하고 또 비슷한 일을 하는 아이들의 엄마와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업계의 동향 등을 파악해서 여기저기 일거리를 찾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정부의 공익광고를 많이 발주하는 시기,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졸업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역배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 등.. 아이들의 연기력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엄마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연기공부는 강남의 연기학원에서 1년 정도 일주일일 한번씩 실기과정 위주로 공부하였는데, 솔직히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연배우 활동과 단편영화, 공익광고 같은 곳에서 섭외가 들어오는 대로 꾸준히 출연하여 시행착오를 겪고 단점이나 부족한 면을 보완하면서 몸으로 부딪쳐 체득된 경험들이 연기력 이나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굳이 학원에서 큰돈 들여 장기간 공부할필요성을 크게 느끼진 않습니다. 선천적 재능과 끼만 있다면 최소한의 기초과정만 전문학원에서 공부한 뒤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출연기회를 잡아 경험을 축적한 뒤, 본인의 의사와 적성이 정말로 이 분야와 맞다고 판단이 든다면 고등학교나 대학의 진로를 그 쪽으로 잡아 본격적인 이론과 실기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예은이는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그 동안 5년간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고등학교는 예능계관련학교로 진로를 거의 결정한 상황입니다.

물론 가장 큰 딜레마가 학업과 연기의 병행입니다.
더군다나 초등학교 때의 기초학력이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의 진로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평일 하루 이틀 학교 수업을 빠지고 그것을 보충하는 일이 매우 힘듭니다. 아이에게도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수반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학교나 담임선생님의 배려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담임 선생님’ 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도 감수해야 합니다. 거기서 또 실질적인 아이의 매니저로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이러한 갈등과 어려움을 전면에 나서서 해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가 연예활동을 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주변에 부러움을 사는 일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이 주변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를 유발하기도 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또한 심심치 않게 경험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아이가 행동과 처신을 조심스럽게 해서 잘 조절해야 하는 일입니다. 자칫 아이가 잘난 척을 한다든지, 튀는 행동을 해서 주변으로부터 고립된다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이에게 어디서나 겸손하게 처신할 것을 꼭 주지시켜야 합니다. 다행이 예은이는 그런 점에서 스스로 자신을 잘 관리하여 친구들과의 관계도 무척 원만한데다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학교에 가건, 결석을 하건 학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예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과 교우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큰 탈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는 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아주 특별한 일 빼 놓고는 학교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경쟁이 심한 연예분야에서 아이가 그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세계에 혹하여 어정쩡하게 발을 디디고 있다가 죽도 밥도 안 되는 사례를 무수히 보아왔고, 그로 인해 아이의 장래가 불투명해지며 곁길로 빠지는 사례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활동을 다시 점검하고 재충전의 기간을 두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주말 이외의 스케쥴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학교생활에 매진하도록 했고, 2학년이 되어 활동을 다시 본격적으로 하면서 학기 초에 아빠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과 접촉하여 설득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때도 아이의 태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에 빠지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충하고 숙제나 과제물은 꼭 챙길 것과, 튀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약간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동료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있고 주변의 시선을 받는 터에 조금이라도 건방져 보인다거나, 학교생활을 소홀히 한다는 모습으로 비추어지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학교생활 혹은 연예활동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즉 중언부언 반복되지만 학생으로서 아이의 처신과 행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예은이의 경우를 보면 천성적으로 좀 순하고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합니다. 그리고 촬영 이외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자신의 일과 관련해서 자랑하거나 남의 외모 등을 갖고 무시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아이들이 예은이와 어울리고 싶어하고 선생님들도 그런 예은이를 칭찬합니다. 지금 담임선생님이 학년주임이어서 처음에 예은이에 대해 약간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자주 학교를 빠지는 일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을 많이 붙이곤 했는데요. 예은이의 성실하고 겸손한 학교생활과 원만한 교우관계,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생활태도를 보면서 지금은 오히려 담임선생님이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만약 아이가 오전 11시부터 촬영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출석해서 조회시간이라도 참석하고 선생님께 눈도장을 찍은 다음 교무실에 찾아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조퇴를 하겠다" 고 말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며칠 전에 이미 그 날의 촬영에 대비한 '체험학습 보고서' 제출 같은 행정적 절차를 거쳤지만 그냥 촬영장으로 직행하는 것과 조회라도 참석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과 선생님이 보는 시각은 180도 달라집니다.
장황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학교에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수업도 듣지 못 할거면서 번거롭게 출석을 했냐" 고 하시지만 속으로는 엄청 기특하게 생각하게 되고 다음부터는 결석요건이 갖추어지지 않아도 아이 입장에서 배려해 주십니다.
때때로 학교에서 생기는 이런 문제들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엄마들이 계시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거창하지만 예은이의 '롤 모델'은 미국의 '다코타 패닝(Hannah Dakota Fanning)'입니다. 서로 비슷한 나이지만 데뷔방식 이나 연기력, 숨은 끼 등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지만 항상 그녀의 연기나 활동상황을 보면서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비교해가면서 진정한 연기자로서의 프로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등을 자주 보면서 연기자들의 장점들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자 노력합니다. 아직은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목표와 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은이도 스스로의 부족한 면을 알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면 점점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하지만 예은이의 '롤 모델'은 미국의 '다코타 패닝(Hannah Dakota Fanning)'입니다. 서로 비슷한 나이지만 데뷔방식 이나 연기력, 숨은 끼 등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지만 항상 그녀의 연기나 활동상황을 보면서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비교해가면서 진정한 연기자로서의 프로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등을 자주 보면서 연기자들의 장점들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자 노력합니다. 아직은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목표와 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은이도 스스로의 부족한 면을 알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면 점점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이 연예계의 화려함만을 보고 달려들다 1년이 채 못되어 좌절과 실망을 겪고 시간과 돈만 낭비한 채 포기하고 맙니다. 특히 감수성 예민하고 학업에 있어 기초를 닦아야 하는 시기이고 더욱이 또래집단과의 교우활동을 위한 사회성을 축적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이쪽에서 어정쩡하게 머물러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낭패를 겪는 경우를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그러니까 끼와 재능만을 믿고 깊은 사려 없이 뛰어들어서는 안된 다는 것이지요.
엄마와 아이가 심사숙고하고 여러 번 고민하고 이 쪽 관계자들과 부단히 접촉하고, 인터넷에서 관련 동호인들과도 접촉하면서 '이 길이다'란 판단이 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 '열심히' 라는 추상적 단어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엄마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운전기사, 로드 매니저, 섭외 담당자 등 모든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 아이가 한 명 더 있다면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물론 개인의 사생활은 말할 것도 없지요. 아이 역시 학업과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성 이나 적성이 맞지도 않은데 부모와 주변의 욕심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아이들을 볼 때 제일 안타깝고 안스럽습니다.
또한 아이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겨 아이가 우쭐해져서 주변 친구들을 무시하거나 잘난 척을 해서 따돌림을 받고 성격도 왜곡되는 경우를 본적도 있습니다. 이점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 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하는 일이 아이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는 아이러니를 초래해서는 안되겠지요.

노파심에서 한 말씀 더 드리면 아이나 엄마 모두 '겸손'의 미덕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은이가 크게 성공한 아역배우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런 배경도 없이 비교적 무탈하게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최소한 어디 가서든지 자신이 부족하다고 낮추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은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예은이가 초등학교 이후 활동을 하면서 가장 까다롭게 견제를 하셨던 지금 담임선생님의 중학교 2학년1학기 가정 통신문을 게재합니다. 학기 초에 일은 하고 싶은데 이런저런 견제와 조건을 달아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 엄청 스트레스와 실망을 안겨주셨던 그 담임선생님의 예은이에 대한 평가입니다.

"매사에 모범적이고 예쁜 예은이에게는 제가 특별히 부탁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1학기 때처럼 2학기에도 학교생활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잦은 촬영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텐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예은이가 우리반 학생이라는 게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위에 언급은 마침표 느낌표 까지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예은이 담임 선생님의 코멘트입니다.
정말 까다롭고 꼼꼼하신 담임선생님의 예은이에 대한 1학기 평가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학교에 빠져야 했던 예은이가 이런 평가를 받기까지는 예은이 본인의 겸손함과 성실함, 원만한 교우관계가 이런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한 일이라곤 아빠가 학기초에 학교를 방문하여 담임 선생님을 뵙고 두 시간 정도 나눈 대화 밖에는 없었고 그 때 선생님께 약속 드린 것을 예은이가 하나도 빼먹지 않고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학생주임으로서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담임선생님이 예은이만 유일하게 머리를 길게 기를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고, 또 "딴 선생님들이 네 머리 갖고 뭐라고 하면 학생주임님이 허락하셨다고 말해라"고 하실 정도로 예은이를 배려하기 까지는 예은이의 성실함과 겸손함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자랑이 아니라 아이가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건 중 하나가 '주변의 배려' 이기 때문에 강조해서 언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은이의 자랑아닌 자랑이 돼버렸는데요 거슬리신 분들이 계셨다면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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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니맘2012-11-15 01:58:53

    아역스타들 남보다 몇배더 노력하는 모습...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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