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왕석현 데뷔기 2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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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대로 왕석현이는 우연히 누나따라 갔다가 영화 `과속스캔들'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몇년간 연기학원 다니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예비 키즈 스타 지망생들에겐 어찌보면 좀 허무한(?) 성공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다른 점이 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석현이의 어머니 구수미씨에게 오디션 합격 비결을 꼬치꼬치 개물어봤습니다.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던 구수미씨가 저의 잇딴 질문에 마지못해 대답을 하셨는데요.

 

바로 사전에 컨셉트를 확실히 잡아서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세빈이가 CF 오디션을 볼 때 사전 콘티엔 `운동하는 소년'이란 언급만 있었지만, 이를 수미씨랑 세빈이가 함께 머리를 짜내서 응용했답니다.
당시 태권도를 배우던 세빈이가 먼저 제안을 해서, 앞차기 뒤 벽돌 등을 격파하는 흉내를 낸 거죠. 고만고만하던 어린이 응모자들 가운데, 얍 소리를 내면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세빈이가 눈에 뛰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죠.

 

석현이 또한 `과속 스캔들' 촬영 전에 머리를 `뽀글뽀글' 볶는 등 먼저 설정을 하는 끼를 보여줬는데요. 사실 석현이는 특출한 끼를 자랑한답니다.

구수미씨에 따르면, 사람을 무척 좋아해서 처음 본 사람한테도 장난아니게 애교를 부린다는군요.


물론 석현이보다 누나 세빈이가 무대 경험은 훨씬 풍부하답니다. 워낙 춤을 잘 추고 노래고 잘 해, 동네의 온갖 축제에 초대를 받았다는군요.
기저귀를 떼기도 전부터 석현이는 누나의 `단독공연'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무대 감각을 익혔답니다. 또 세빈이의 공연 콘티를 같이 짜주던 엄마의 노하우도 석현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죠.

 

그런 석현이가 남들과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또래 애들에 비해 프로근성이 대단하다는 점입니다.
`과속스캔들'때도 영화 속에서 할아버지 차태현과 말다툼을 벌인 엄마 박보영이 석현이의 손을 잡고 홧김에 집을 나가는 장면에서 문틀에 코를 세게 박은 일이 있었다죠.

연기 경험이 처음인 석현이었지만,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참고 있다가, 나중에야 울음을 터뜨렸삽니다. 최근에도 촬영 중 왕벌에 쏘이는 일을 겪었는데요. 오히려 자기가 더 큰소리를 쳤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 절대 안울려고 했는데,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내가 운거 아니다"고 했다는군요. 결국 석현이는 병원에 가야했지만, 예정된 촬영은 다 끝냈다는군요.

 
그만큼 석현이는 완벽주의자에 승부근성이 대단하답니다. 조금이라도 대본을 외우지 못하는건 용납을 못한다는군요. 그래서 인터뷰때 어른들이 "석현이 한글 다 읽니?"라고 물어보면, 아예 "하나도 몰라요"라고 대답한답니다. 아주 어려운 글자만 아니면 문제도 없는데 말이죠.
조금이라도 틀리는 상황은 스스로 용납을 안한다는 설명인데요.


꼬마 스타 석현이의 꿈은 비처럼 멀티엔터테이너가 되는 거랍니다.
벌써 싱글 앨범을 낸 스타 답게, 가수 배우 다 욕심이 있다는군요. 영화만 하거나 노래만 부를 생각은 없답니다.

 

키스 스타로서 꿈을 키워가는 석현이를 뒷받침하는 엄마 마음을 어떨까요.
구수미씨의 조언은 이랬습니다. "엄마가 하는 일은 어디까지나 뒷받침"이라는 거죠. "가겠다고 하면 손을 잡아 끌어주지만, 안되는걸 억지로 밀 수는 없다"고 힘 줘 말했습니다. 그래서 석현이가 원한다면 언제든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지만(현재 구수미씨는 서울 논현동으로 이사를 왔다는군요), 반대의 경우라도 언제나 응원을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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