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도에 작년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제가 카메라 기술이 없어 허접한 사진이였지만 아이 표정이 이뻐서 올렸는데.. 유명한(인터넷 검색해보니까)회사에서 연락이 왔어요..키즈***이라는곳에서요.. 일단 카메라테스트받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해보고 싶다고..(우리아이는 7살공주님).tv에 나와서 100억 벌어서 8억을 아빠에게 주겠다는 김칫국을 먹더군요..ㅋㅋ

드디어 테스트날..김칫국은 아니더라도..그래도 우리아이 이쁘게 보이고 싶어 전날 이쁜 핑크색 원피스사고..

미용실에 가서 살짝쿵 "카메라 테스트 받어요~~"하며 세팅기로 말고 갔어요..

그전에 춤이랑 노래 자기소개 등등을 진짜 열심히 하더군요.. 뻣뻣한데..노래만 나오면 춤을 추려고 노력하더군요..

그곳에 가니 그날 식품광고 오디션이 있어 어른들 아이들이  많더군요..시끌시끌한곳에 가서 이름을 말씀드렸더니.. 조용한 방으로 데려갔네요...거기엔 카메라와 카메라에 찍힌 아이얼굴이 보이더군요..

찍는 관계자분들 들어오기 전까지 춤추고 치마들고 인사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난리치고 있는데 관계자들어오시더니 "어머 잘하는구나!!" 그다음이 문제였습니다..갑자기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리는 거였어요..흑흑

아예 내품에서 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안해도 된다며 위로(?)도 해보고 그냥 집에 가자고 협박도 해보았지만 소용없더군요..그래서 관계자분들을 잠깐 나가시게 하고 아이를 안정시켰습니다..눈 벌게져서 오늘은 처음이니까 쑥스러운거라고 두번째는 잘할거라고 말하더군요..(어이없더군요 ㅋㅋ) 조금 안정시켜서 사진을 조금이나마 찍게 되었어요..그러고 나서 본부장님(?)이 오셔서 찍은것으로 말씀을 해주셨어요.."마스크는 애플도도에 올린사진보다 만족합니다 but!!!!"하시며  지금 모델로 활동중인 아이들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진짜 잘하더군요..

우리아이는 안되겠구나 했지만 그 회사에서는 우리아이가 가능성은 있는지 카메라 공포증을 이겨내면 무난하게 활동이 가능하겠다 하시고...일단 토요일마다 교육을 받으러 하고 나왔네요.. 나름 저도 긴장하고 했던지라 잠도 못자고 너무너무 피곤했답니다..모델활동이 아니더라고 우리아이가 자신감을 길러줘도 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어쨋튼 애플도도 관계자님들 우리아이 특별한 경험을 해주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단말 드리고 싶네요.. 우리아이 스타되면 그땐 애플도도 대박날꺼예요 ㅋㅋㅋ----김칫국 도치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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